남주의 남자들

정가 : 13,000

작가명 : 박초이 (지은이)

출판사 : 문이당

출간일 : 2019-06-25

ISBN : 9788974565190 / 897456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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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주의 남자들







2016년 계간 《문학나무》 신인문학상에 단편 「경계의 원칙」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초이의 첫 소설집 『남주의 남자들』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표면과 이면, 거짓과 진실, 투명함과 불투명함 사이에서 표정이 서로 다른 서사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위선적 가면 속에 감춰진 서사적 진실을 들춰내기 위해 작가는 다양한 인물의 내면과 언행을 추적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표정에서 새로운 서사적 징후를 포착하기 위해 분투하면서, ‘투명한 거짓’의 세계에서 ‘선연한 진실’을 길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초이는 첫 소설집 『남주의 남자들』에서 ‘독자의 뒤통수치기’를 위해 서사를 지연시키거나 혹은 반전을 지향함으로써 소설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서사적 성취의 이면에는 ‘새로운 서사의 발명’이라는 발군의 의지가 돋보인다. 기존의 서사와 비슷한 소재들도 전혀 다른 이질적 표정으로 빚어내고자 하는 장인의 감각을 박초이 서사에서 느낄 수 있다. 때로는 표면과 다른 이면적 진실로, 때로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그로테스크 미학으로, 때로는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진솔한 거짓’ 속에서 독자들은 서사의 진경을 만나게 된다. 작가는 거짓된 표정과 위장된 제스처 속에서도 화자와 인물들 간의 서사적 갈등을 풀어내면서 진실한 내면의 울림을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건물 옥상을 쳐다보고 있었다. 옥상 위에는 체크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 여자는 두 팔을 벌린 채 옥상난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약간은 불안한 듯, 약간은 흥겨운 듯. 여자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녀 목에 걸린 출입카드가 너울거렸다. 남주였다. 내 출입카드였다. 그녀가 뛰어내린다면 나도, 내 이름도, 내 얼굴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았다.

-본문 중에서



박초이의 소설에서 진실은 언제나 흐릿하게 숨겨져 있다. 독자들은 거짓된 진실을 믿고 소설을 읽게 된다. 어느 순간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느낄 때 쯤 진실은 밝혀진다. 작가의 『남주의 남자들』에서 지향하는 소설적 기법은 ‘투명한 거짓’을 벗겨내야 비로소 서사의 비밀이 규명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진실의 열쇠는 화자와 등장인물이 건네는 고백과 행동의 행간 속에서 슬쩍슬쩍 드러난다. 그리고 그렇게 집적된 이야기더미에서 진실의 서사는 눈 밝은 독자에 의해 새로이 발견된다.

목차

거짓 없이 투명한 15

남주의 남자들 45

이름만 남은 봄날 71

목도에서 기다리다 95

경계의 원칙 121

강제퇴거명령서 -2039 평성 143

개들의 산책 168

율도국 살인 사건 197

흡충의 우울 225

해설:서사의 본령, 진실의 추적 251

저자 소개

박초이 (지은이)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숭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16년 계간 《문학나무》 신인문학상에 단편 「경계의 원칙」이 당선되면서 등단.
첫 소설집으로 『남주의 남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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