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의 전쟁

정가 : 13,000

작가명 : 김태환 (지은이)

출판사 : 청어

출간일 : 2019-03-20

ISBN : 9791158606299 / K86263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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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니모의 전쟁







조성길 이탈리아 대사의 목숨을 건

탈출과 분단의 아픔!



그의 탈출은 북한이 1개 사단 병력을 잃는 것과 같다는데,

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남한에서 인민군 장교였던 신분을 숨긴 채

구두수선공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니모’ 같은 아버지!




“조성길 대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전 세계인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이군요. 아직까지는 보안문제 때문에 공개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번 가족상봉에 나온다는 것 입니다.”

M은 말을 마치고 아버지의 침대 곁으로 다가섰다. 양손으로 아버지의 마비된 오른손을 잡았다. 아버지는 M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움직일 수 있는 왼손으로 M의 손등을 덮었다.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아버지는 입술을 약간 움직였다. 확신이 서지 않아 말하려던 걸 포기하는 듯했다.

“제가 이인구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이. 인. 구! 생각나세요? 용정 대성중학교 동창생 이인구요.”

아버지는 입술을 움직여 무엇인가 말하려 했다. 입술모양으로 보아 이인구라고 하는 것 같았다. 분명 보천보사건 조사서를 함께 썼던 이인구를 기억하는 것 같았다. 자꾸만 M의 푸른 눈을 바라보았다. 얼굴은 오래 전 친구의 모습을 닮았는데 푸른 눈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M도 그런 눈치를 챘는지 입을 열었다.

“저의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어머니는 미국인입니다.”

아버지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브래들리 미 국무장관이 서울회담을 마치고 평양으로 갈 때 서울에선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탈북을 시도한 이탈리아 대사 대리와 대한민국에 숨어서 간첩활동을 해 온 인민군 상좌를 북으로 돌려

보내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었다. 대규모집회가 연일 일어나자 정부는 서둘러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발표했다.

평양으로 날아간 브래들리 장관은 박영식 노동당 부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물밑회담에 들어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김정은의 답방에 앞서 종전협정체결의 출발신호로 남북 간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그 첫 번째 가족이 탈북시도 중인 조성길 대사 대리와 인민군장교로 참전했다 귀환하지 못한 조태진 인민군상좌의 결합이라는 것이었다. 남북의 두 가족은 열흘 후에 판문점에서 만남의 시간을 갖고 가족 모두가 원하는 곳에 가서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것은 남북최초의 통일가족이 탄생하는 새로운 역사의 변환점이 될 것 이라는 결론이었다.

브래들리 장관이 미국으로 돌아간 이틀 후에 김동일이 상자 하나를 들고 병실로 찾아왔다. 상자를 내려놓으며 북에서 아버지에게 보낸 선물임을 전했다. 내용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김동일은 대답하지 않았다. 지금 자신은 정보원이라기보다 상부의 지시에 따르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목차

작가의 말



1. 그리운 니모

2. 혁명열사

3. 전쟁, 그 참혹한 소용돌이

4. 끝나지 않은 전쟁

5. 니모의 전쟁

6. 먼 길

7. 마지막 전쟁

저자 소개

김태환 (지은이)
충북 괴산 출생
한국소설신인문학상 수상
울산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소설21세기 회원

소설집
『낙타와 함께 걷다』
『귀신고래의 노래』

공저
『2018년 신예작가』
『제9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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