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이 아닌 대다수 일반 직장인은 법적으로 은퇴 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의 연금을 보장받는다. 이렇듯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합친 제도적 측면만 봐서는 여느 선진국 못지않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연금은 은퇴 후 노후를 책임질 만큼의 수입이 되지 못하며 우리는 언젠가 닥칠 기금 고갈 사태를 걱정해야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금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를 펴냈다.



더 이상 불특정 다수의 ‘손자 세대’에 잔인해져서는 안 된다



이대로 가다간 언젠가 국민연금은 마치 ‘시한폭탄’처럼 기금 고갈 사태를 피할 수 없다. ‘월급쟁이’라고 불리는 급여 생활자들은 매달 국민연금 보험료를 원천징수로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막상 국민연금을 받아야 할 나이가 되면 국민연금은 한 푼도 남지 않는다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정작 연금 소비자가 자신의 연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하여 저자 주정완은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를 통해 ‘국민연금’을 더욱 심도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



국민연금의 설계와 재정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실상에 대해 살펴보고 그럼에도 국민연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또한 퇴직연금 절세법과 개인연금에 대한 논의, 주택연금과 기초연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다루고 있다. 이제라도 ‘연금’을 제대로 알아 서둘러 제도적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