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시간의 등에 올라타고 - 믿음으로 / 감사하고 / 사랑하며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산문집에 적시한 것들은 내 마음과 사고를 통찰한 것들로, 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담아낸 글들이다. 때문에 일상적인 산문에 신앙적 표현이 더해져서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여 나는 ‘하나님 시간의 등에 올라타고’ 세상을 통찰하고, 자신을 성찰하고 있다.”

-저자의 한마디 中



사회적 규례와 형식에 경직된 자신의 틀을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님 시간의 등에 올라타고』를 통해 이러한 형식을 벗어던지고 저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밝힌다. 개인적인 사고와 감정에 따라 세상에서 곁눈질하지 않고, 자유롭게 모두를 포용하고 있는 하나님 시간 안에서 소소하게 세상과 맞부딪는 시대적 상황과 개인작인 사념과 일상을 서술하였다.

또한, 영적으로 육적으로 무뎌지고 쇠퇴하여 비대해진 정신의 살점과 기름때 빼고, 더럽혀진 영혼을 믿음 가운데 감사와 사랑으로 더욱 부요하고 충만해지고자 했다.



『하나님 시간의 등에 올라타고』의 저자는 자신에게 닥칠 날카로운 눈초리와 억하심정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왜곡하고, 너절하게 미화하거나 겉치레하지 않고, 부족하고 엇나간 생각과 주장으로 보일지라도 서슴없이 드러내고자 했으며, 세상에 얽히고 매인 속앓이에 더 이상 애착을 두지 않고, 나 자신의 부질없는 생각과 마음을 진지하고 진솔하게 반추한다. 심지어 질척이는 속생각까지도 꺼내어 발기발기 찢어 세상과 소탈하게 나눔으로 저자의 설익고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에 아리도록 사랑의 간이 깊이 배도록 하고자 했다.



일상적인 생활과 사회적 추이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평이한 주제를 통하여 잘못된 사회적 현상을 언급하고 자신의 마음을 엷게나마 밝히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함께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