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0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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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2020 코로나19
  • 출판사서울문화사
  • 잡지명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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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를 뒤덮은 新전염병의 공포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가 300일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당초 한국은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신속 정확한 진단 키트와 양질의 의료 체계로 외신에서 방역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전역에서 몇 차례 대유행 고비를 맞으며 뒤늦게 고전하고 있다.

첫 번째 고비는 지난 2월 ‘신천지’ 사태. 이는 2월 20일 기준, 31번 확진자가 다니던 신천지교회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주요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10월 1일까지 ‘신천지 사태’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총 5,214명이다. 집단감염 이후 이단 신천지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두 번째 고비는 지난 4월 30일~5월 5일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감염’ 사태다. 5월 7일 지역 감염자로 확인된 용인 6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연휴 동안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 클럽가를 방문한 사람들이 대거 확진을 받았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감염은 ‘n차 감염’ 사태로 전파의 고리가 꾸준히 이어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은 최대 7차까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3차 대유행은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광복절 집회 집단감염’ 사태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교인들과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면서 대유행으로 번졌다. 방역 당국의 집계 결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도합 1,793명이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감염이 시작된 만큼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8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표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10월 30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4,500만 명, 사망자는 115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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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언택트 시대
정기구독부터 재택근무까지 갑자기 찾아온 일상의 변화들

코로나19 여파로 전염병 시대가 도래하면서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가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이 가까운 미래에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상시에만 진행됐던 재택근무가 이제는 평범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짧게는 몇 주부터 길게는 몇 개월까지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병행하며 화상회의, 원격 근무를 도모하고 있다. 아직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급변하는 상황에 발맞춰 재택근무 시스템을 고착화하려는 기업들도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취미 생활도 상당 부분 변화하는 추세다. 직접 대면을 통한 사람들과의 만남보다 온라인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급증했다. 실제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의 회원 수는 80만 명(1월)에서 150만 명(8월)까지 늘어났다.

영화관과 공연장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도 급증했다.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가파른 성장이 이를 증명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조사 결과,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 지난 9월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역대 최고인 4,62억원이었다.

비대면 소비 형태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정기구독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식재료, 와인, 책, 간식, 세탁까지 생활에 필요한 것을 대부분 배달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며 비대면과 언택트는 우리의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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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와 서학개미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주식시장의 변화들

수십조 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유입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올 초부터 큰 화두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개미’들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 6,0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21.5% 급증했다. 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지난 3분기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비중은 79.8%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개미’로 불렸던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큰손이 된 것이다.

이들이 연초부터 지난 8월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를 한 종목은 테슬라로 15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어 애플(9억 7,000만 달러), MS(6억 1,000만 달러), 구글(4억 2,000만 달러), 하스브로(4억 1,0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 8월 말 보유 잔고 상위 5개 종목도 테슬라, 애플, 아마존, MS, 구글 순으로 순매수 상위 종목과 유사했다.

개인투자자가 해외 주식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이른바 ‘서학개미’ 현상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는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서학개미를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국내 증권사의 활발한 영업 전략이 해외 주식 투자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는 분위기다.

국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개인투자자가 객장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투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국내 증권사가 자사 애널리스트를 동원해 해외 주식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리포트 작성은 물론 해외 주식 종목 추천까지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투자는 관련 정보 수집이 중요하며 경쟁력이 낮은 해외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 또한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 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유념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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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독감 백신
늦가을 불어닥친 때 아닌 독감 백신의 공포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70여 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월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31명으로, 70대 이상이 86.1%를 차지했다.

사망자 발생 시기를 보면 만 70세 이상 연령대의 노인 무료 접종이 이뤄진 셋째 주에 신고가 집중됐다. 다만 전문가 검토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사망자 72명 가운데 40명에 대해서는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마쳤다. 31명은 부검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1명은 부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부검을 시행한 40명 모두 접종 부위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질병관리청은 “부검하지 않은 31명은 기저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만성신부전 등을 갖고 있었으며 임상적으로 기저 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 및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이 2건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백신명과 제조번호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독감 유행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예방접종 관련 주의 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
-(HTS)home trading system
-주식매매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것
-1980~90년대 초반경에 가정용 투자 정보 시스템에서 발전된 것
< 작성자 : 장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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