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건네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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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문화 예술
위로를 건네는 전시
  • 출판사(주)엠씨케이퍼블리싱
  • 잡지명메종 Maison

‘가로수’ 1957

 

일상의 이미지를 정감 있는 형태와 독특한 색감으로 그려낸 장욱진 화백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독보적인 회화 세계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4년 전쯤일까 우연히 들른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사실 작품보다도 푸르른 언덕 위의 하얀 집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물에 이끌려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그의 화폭에 담긴 이야기를 별 의미 없이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집의 풍경에서 장욱진 화백이 그려낸 ‘집’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가족, 집 그리고 자연은 그의 그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다. 장욱진에게 집은 가족과 생활하는 안식처이자 작가의 예술적 영혼이 깃든 아틀리에였다. 그는 화백이나 교수보다 집 가 家자가 들어가는 화가 家란 말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려냈는데, 특히 작은 집 안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자연 속을 산책하거나 한가로이 농촌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주로 등장한다. 마치 지금 우리의 모습처럼 말이다. 비록 장욱진 화백의 작품만큼이나 평화롭고 낭만적인 모습은 아닐지라도 펜데믹 시대에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는 것만은 틀림없다.

 

‘가로수’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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