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이 금값...김장철 부담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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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이 금값...김장철 부담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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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유은비 소비자기자] “배춧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올해는 김장을 절반만 하려고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일꾼이 부족해 인건비가 껑충 뛴 상황에서 요소수 부족으로 산지 운반비가 20~30% 오르고, 여기에 가을장마로 포기 전체가 썩어들어가는 배추무름병과 때이른 ‘가을 한파’까지 더해져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가을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5330원이다. 지난해 3830원에 비해 39.2% 오른 가격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배추가격이 오른 원인 중 하나는 작황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이다. 충북지역 배추 주산지인 괴산의 경우 지난달 때 아닌 더운 날씨에 비마저 연달아 내려 포기 전체가 썩는 배추무름병 피해가 속출했다.

배추무름병은 재배환경이 고온다습할 때 생기는 병으로 잎자루 아래 줄기부터 갈색 무름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된다. 괴산군은 올해 배추 재배면적을 598㏊로 계획했지만 배추무름병 피해로 재배면적이 200㏊ 가량 줄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줄어든 외국인 노동자의 영향도 크다. 강원도에서 배추 농가를 운영하는 A씨는 “수확철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의 손을 빌려 일해 온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인력 공급이 끊겼다”며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배추가 밭에서 썩어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인해 이들의 인건비도 작년 대비 상승했다. 일일 단가가 최소 1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까지 올라 배추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발 요소수 대란은 배추 가격 상승세에 한 몫했다. 가을배추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에 배추 출하를 앞두고 요소수 품귀 현상을 빚자 도매시장으로 배추를 운반하는 대형 화물차 기사들이 농가와 유통 업체에 운반 비용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배추 운반 계약은 보통 건 단위로 비용이 책정되는데, 지난 주말부터 산지에서 배추를 운반해주는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이유로 운반 비용을 20~30% 올리겠다고 통보하고 있다”며 “물류 비용 상승이 배추 가격에 반영되면 도매가가 10~2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소비라이프뉴스(http://www.sobi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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