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곡’- 노랫말 필사> 당신의 인생 가사는 무엇인가요?

힙합계의 전설 에미넴의 가사는 풍부한 어휘와 라임 구성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시인, 극작가이자 화가인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 ‘Like a rolling stone’과 같은 노래는 당시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인 가사로 저항의 표상이 되었지요. 그는 음악가로서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결국 일상의 이야기를 공감가고 신선하게, 언어의 리듬감이 느껴지게 표현한 한편의 글, 우리는 이를 ‘가사’라 부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일상, 우리는 노래를 통해 위로받으며 힘을 얻곤 합니다. 때로는 같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타인에게 호감을 갖기도 합니다. 음악은 순식간에 그 음악과 함께 했던 기억으로 데리고 가기도 하지요. 취향에 따라 듣는 음악은 각기 다를테지만, 나만의 음악 취향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합니다.

『심미안 수업』의 저자 윤광준은 “취향이 단단해질수록 삶은 구체성을 띤다”(심미안 수업, 지와인)고 말합니다. 나의 노래 취향은 무엇인지, 다른 이들은 어떤 노래에 감동받곤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숭례문 학당의 필사프로그램 ‘하루 한곡’은 음악을 같이 듣고 필사하며 가사를 음미하는 모임입니다. 하루의 건강함을 채울 수 있는 치유주파수를 ‘하루 한곡’에 맞춰보세요. 매일 30분씩, 소음에서 잠시 멀어져 손글씨로 아름다운 가사를 쓰다보면, 어느새 ‘나’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마법이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모임 설명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입니다.

음악으로 위로를 받은 경험을 공유합니다.

의미있는 가사를 통해 따뜻한 공감을 나눕니다.

운율있는 문장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조각으로 가사를 씁니다.

참고도서

결국, 음악-대중음악평론가 나도원의 음악산문집 (나도원, 북노마드)

진행방식

30일 동안(토, 일 제외) 진행합니다.

매일 아침 코치는 카카오톡에 ‘하루 한곡’과 리드문을 올립니다. 참여자는 노래 가사를 손필사 후 사진을 찍고, 단상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합니다.

코치는 공감의 댓글로 참여자와 소통하고 관련된 여러 곡을 추천합니다.

매주 금요일은 인디 음악을 소개합니다.

주말에는 밀린 필사와 단상을 보충하는 시간입니다. 참여자의 곡을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코치가 다양한 곡을 추천하고 감상합니다.

4주차 참여자는 나의 BEST곡을 단톡방에 공유합니다.(선택사항)

모임안내

일정: 위 일정 참조 (월~금, 주말은 자율감상)

대상: 성인

장소: 온라인(카카오톡)

회비: 50,000원

문의: 이메일(dldlsrhd@naver.com)

모임리더 이인경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 책통아 교사, <2019 여름 독서캠프>,<2019 겨울 독서캠프>,<겨울방학 글쓰기>진행, 지역 도서관에서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책과 음악을 통해 위안을 받는다. 숭례문학당을 만나고 ‘읽고 쓰는’ 삶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섰다. 학당의 독서토론과 서평쓰기는 ‘자기의 이유’를 찾는 치열함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 취향을 가졌다. 한가지 가리는 것은 가사의 맥락과 시의성이다. 그날의 날씨, 기분, 뉴스에 따라 머릿속에 번뜩이는 음악을 선택, 주변과 공유하기를 즐기는 자칭 한량. 타칭 베짱이다.